안녕하세요. 씨엔스입니다.
무려 블로그를 22년 3월에 쓰면서 1년 9개월동안이나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제가 너무나도 민망하네요....
우선 블로그를 시작하고나서 거의 바로 아내의 임신 소식으로 매우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것도 잠시..
거기에 거의 곧바로 아내와 함께 코로나에 감염되어 조심스러운 시간을 보냈었어요.
그때 정신이 없더라도 더 열심히 공부하고 블로그 활동도 하며 자기개발을 했어야 했는데, 무언가 너무 늘어지고말았던거같네요.
그렇게 시간을 보내며 22년 11월 건강하게 저의 2세 아들이 태어났습니다 ㅎㅎ
너무너무 기쁘고 행복했던 연말을 보내며 새해를 맞이하고 2월부터 육아휴직에 들어가 아내와 함께 고군분투하며 육아에 전념하던 것도 잠시, 2개월의 짧은 휴직 후 회사로 돌아와 새로운 팀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회사에서 구축형 솔루션을 SaaS로 전환하여 B2G, B2C, B2B 에도 도전을 해보자는 말과 함께 새로운 팀에 들어가 기존 프로젝트와는 다르게 FE, BE를 나누어 개발을 해보았습니다.
저는 새롭게 들어간 기획팀에서 개발PL을 맡아 프로토타입 개발과 구독형 SaaS 를 진행하면서 필요한 화면과 DB를 설계하고 FE, BE 구분없이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FE와 BE를 나누어 개발할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저는 해당이 안되더라구요..^^ 결국 사람이 부족하기 때문이지요 ㅠㅠ
하지만 이렇게 나누어진 상황에서 FE에서는 Vue js를 사용하여 컴포넌트 단위의 화면을 구성하고 라우터에 대한 개념도 새롭게 알게되며 공부할 수 있던 점이 저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고, BE에서 JPA를 활용한 RESTfull API 개발과 mybtis를 대신하여 QueryDSL을 사용한 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11월에 맞춰 서비스를 오픈해야 하기에 짧은 시간동안 많은 시행착오와 추가 요구사항에 대한 방어 및 수용 후 개발을 반복하며 겨우겨우 시간에 맞춰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오픈하였네요.
팀원들은 밤새고 저는 퇴근 후 육출을 하다가 육퇴후 밤에 다시 일을하고 새벽에 출근하고를 무한반복......했던거같네요ㅠㅠ 고생한 팀원들 정말 감사합니다 :)
2023년을 돌이켜보니 육아와 서비스 오픈을 위한 일 말고는 정말 아무것도 못했던 것 같으면서도 개발하면서 막혔던 부분이나 오류, 고생했던 부분을 정리하여 짧게라도 블로그에 올려 많은 분들과 공유했으면 어땟을까 하는 아쉬움이 참 많이 남는 것 같네요.
이번을 기점으로 저도 다시금 코드 개선 및 추가로 개발해야하는 부분에서 이슈나 공유하고자 하는 내용이 있는 경우 나태하지않고 꾸준히 글을 작성해볼까 합니다!
회고록이 아닌 회고록처럼 되어버린...주요 내용이 없지만 그래도 22~23년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였고, 앞으로 더 노력해보겠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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